절차
조문 예절 — 복장, 빈소 순서, 부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조문 복장과 빈소에서 하는 순서, 인사말, 부의금 금액 기준과 봉투 쓰는 법까지 처음 조문 가는 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8.31 · 읽는 시간 5분 · 장례담 편집팀
조문은 오래 머무는 자리가 아닙니다. 빈소에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10분에서 20분이면 충분하고, 순서는 접수 → 분향이나 헌화 → 절 → 상주와 인사로 정해져 있습니다. 부의금은 정해진 규칙이 없지만 직장 동료나 지인 사이에서는 5만원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처음 조문 가시는 분 기준으로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아래는 널리 쓰이는 기준일 뿐이고, 형편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금액보다 찾아뵙는 것 자체가 조의입니다.
| 관계 | 널리 쓰이는 금액 |
|---|---|
| 얼굴만 아는 사이, 거래처 | 5만원 |
| 직장 동료, 일반적인 지인 | 5만원 |
| 친한 친구, 가까운 동료 | 10만원 |
| 가까운 친척, 오래된 친구 | 10만~20만원 |
| 형제자매 등 가까운 친족 | 가족끼리 상의해 정합니다 |
- 예전에는 3만원도 흔했지만 지금은 5만원이 사실상의 기본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홀수로 맞추는 관행이 있어 3·5·7만원을 쓰지만, 10만원은 예외로 통용됩니다. 4만원은 피합니다.
- 직장에서 부서 이름으로 함께 모아 내는 경우에는 개인이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관행이 회사마다 다르니 먼저 확인하세요.
- 부부가 함께 조문하면 한 봉투로 냅니다.
조문 복장은 어떻게 입나요
검은색이나 짙은 남색·회색의 단정한 옷이면 됩니다. 정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 급하게 오느라 밝은 옷차림이라면 겉옷만 어두운 것으로 걸쳐도 됩니다. 오는 것이 옷차림보다 중요합니다.
- 화려한 장신구, 짙은 화장, 향수는 피합니다.
- 빈소에서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으니 맨발이 드러나는 신발은 피하고,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습니다.
- 회사에서 바로 가는 경우 넥타이만 어두운 색으로 바꿔도 충분합니다.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요
둘째 날 저녁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 시간에 조문객이 가장 많고 상주도 빈소를 지킵니다.
첫째 날은 가족이 빈소를 차리고 입관을 준비하느라 경황이 없습니다. 발인 당일 새벽은 이미 빈소를 정리하는 중이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밤에 가야 한다면 밤 10시 이전이 무난하고, 그보다 늦어지면 다음 날로 미루거나 조의 문자로 대신합니다.
빈소에서는 어떤 순서로 하나요
- 접수 — 방명록에 이름을 쓰고 부의금을 냅니다. 소속이 있으면 이름 옆에 적습니다. 상주가 나중에 감사 인사를 보낼 때 이 명단을 씁니다.
- 분향 또는 헌화 — 향은 한 개를 들어 불을 붙이고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끈 뒤 향로에 꽂습니다. 입으로 불어 끄지 않습니다. 헌화는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 절 또는 묵념 —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 종교에 따라 묵념으로 대신합니다.
- 상주와 인사 —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거나 목례를 하고,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 식사 자리 — 권하면 잠시 앉았다가 일어납니다.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상주를 돕는 길입니다.
앞사람을 따라 하면 대부분 맞습니다. 순서를 조금 틀려도 결례가 되지 않습니다.
뭐라고 인사해야 하나요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짧은 한마디면 충분하고, 말없이 목례만 해도 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피하는 것이 좋은 말이 있습니다.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는 것, 「호상이네요」처럼 가볍게 들릴 수 있는 말, 상주의 건강이나 앞으로의 일에 대한 조언입니다. 위로하려던 말이 상주에게는 캐묻는 것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부의금 봉투는 어떻게 쓰나요
- 봉투 앞면 가운데에 「부의(賻儀)」 또는 「근조(謹弔)」라고 씁니다. 「조의(弔儀)」·「추모(追慕)」도 씁니다. 장례식장 접수대에 준비된 봉투를 그대로 써도 됩니다.
-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을 세로로 씁니다. 소속이 있으면 이름 오른쪽에 조금 작게 씁니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으니 소속을 적는 편이 상주에게 도움이 됩니다.
- 봉투를 봉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지만 봉해도 결례는 아닙니다.
- 새 지폐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축의금과 달리 부의금은 미리 준비해 둔 것처럼 보이지 않는 편이 낫다는 관행이 있습니다.
계좌로 보낼 때는 어떻게 하나요
보내는 사람 이름이 상주가 알아볼 수 있게 표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체할 때 받는 분 통장에 찍히는 이름을 「부서명 이름」처럼 바꿔 보내면 상주가 정리하기 쉽습니다. 계좌를 먼저 물어보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상주나 가족이 알려줄 때 보냅니다. 부고 문자에 계좌가 없다면 굳이 묻지 않아도 됩니다.
종교에 따라 무엇이 다른가요
- 기독교 — 절 대신 헌화하고 묵념합니다. 향을 두지 않는 빈소가 많습니다.
- 천주교 — 분향과 헌화를 모두 하는 경우가 많고, 성호를 긋거나 묵념합니다.
- 불교·유교식 — 분향하고 두 번 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빈소에 향과 꽃이 함께 놓여 있으면 어느 쪽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조문객의 종교가 아니라 상가의 종교를 따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절을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묵념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직접 가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조의 문자를 보내고, 부의금은 상주가 계좌를 알려줄 때 보냅니다. 문자에는 가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과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조화를 보낼 때는 장례식장 이름·빈소 호실·상주 이름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세 가지 중 하나만 틀려도 다른 빈소로 갑니다. 발인 시간에 임박해 도착하면 받을 사람이 없으므로, 늦어도 발인 전날까지 도착하도록 주문합니다. 가족장이나 무빈소로 치르는 경우에는 조화를 사양하는 일이 많으니 부고 문자의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상주는 무엇을 준비하면 되나요
- 조문객을 배웅하러 빈소 밖까지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 식사 권유는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 부의금 접수는 가족이나 친지 한 사람이 맡아 방명록과 함께 정리합니다. 발인 후 감사 인사를 보낼 때 이 명단이 기준이 됩니다.
- 조문객이 몰리는 둘째 날 저녁에는 상주가 자리를 비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답례품을 준비할지는 가족이 정하면 됩니다. 하지 않아도 결례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직장 동료나 지인 사이에서는 5만원, 친한 친구나 가까운 친척은 10만원 이상이 널리 쓰입니다. 형편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절은 몇 번 하나요?
영정을 향해 두 번, 상주와는 한 번 맞절합니다. 종교에 따라 묵념으로 대신합니다.
부의금 없이 가도 되나요?
됩니다. 찾아뵙는 것 자체가 조의입니다. 학생이거나 형편이 어려우면 부의금 없이 조문만 해도 결례가 아닙니다.
조문 시간은 얼마나 머무나요?
10분에서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상주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식사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되나요?
데려가도 괜찮습니다. 빈소에서는 손을 잡고 짧게 인사만 하고, 식사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빈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영정과 빈소 사진은 찍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핵심 요약
- 부의금은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지인은 5만원, 가까운 사이는 10만원 이상이 널리 쓰입니다.
- 복장은 어두운 색 단정한 옷이면 됩니다. 정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 둘째 날 저녁이 가장 무난하고, 머무는 시간은 10~20분이면 충분합니다.
- 순서는 접수 → 분향이나 헌화 → 절 → 상주와 인사입니다. 앞사람을 따라 하면 됩니다.
- 봉투 앞면에 「부의」,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과 소속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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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기준
장례담이 실제 상담·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외부 조사 수치를 인용한 경우 본문에 출처와 조사 시점을 함께 표기합니다. 시설 요금과 지역별 기준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금액은 상담에서 조건을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